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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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산불

주제유형
사건/사고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발생원인

양양산불은 2005년 4월 4일 23시 53분경 양양군 양양읍 군도1호선 도로변에서 원인 미상으로 발생한 대형산불이다.


최초 발화지역에서 최대풍속 24m/sec 의 강풍으로 동쪽 또는 다른 방향으로 급속도로 확산되었으나, 야간에 발생된 산불인 관계로 초동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양군은 많은 인력과 예산을 들여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었지만 동해안지역은 Foehn 현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산불은 특성상발생되면 일반화재와 다르게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강풍으로 인해 불씨가 비화를 동반하면서 단시간에 급속도로 확산된다. 양양산불의 경우 진화인력은 21,181명(공무원 3,467, 군경 15,108, 주민 2,606)이 투입되어 진화에 전력을 다하였으나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한계를 느끼고 헬기(57대)진화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내용

양양산불은17개 분야에 총 39,395,888천원, 이재민들은 163가구에 418명이 발생하였다. 부속건물이 309동, 소상공인 69동, 축사 22동, 비닐하우스 19동, 산림시설 973ha , 문화재 22개소, 농기계 650대 등 많은 피해를 발생하였다.


이 날 불은 강현면 사교리 일대 야산에서 발생하여 초속 10~20m, 순간 최대 풍속 32m 의 강한 바람을 타고 급속히 번졌다. 산불은 양양에서 속초방면 8㎞ 지점, 옛 속초공항~관동대학교 사이에서 강풍을 타고 낙산해수욕장과 낙산대교 사이 바닷가 쪽으로 확산됐다.


사교리에서 북동쪽인 사천리와 감곡리 방면으로 10㎞ 가량 불길이 번지고 오전 9시경 화일리쪽으로 번지며 조산리 동명서원을 비롯해 사천리와 금풍리, 기정리등지에서 가옥 16채, 창고 1채, 펜션 1채, 방앗간 1채 등 20여 채가 불에 탔다.


불길이 번지며 대부분 주민들이 가재도구와 소 등의 가축을 논이나 밭 등으로 옮기고 집을 빠져 나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전 7시 경에는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4차선인 7번 국도를 뛰어 넘어 낙산해수욕장내 소나무 단지에 옮겨 붙어 낙산해수욕장 입구-거평프레야콘도 1㎞ 구간의 울창한 송림이 크게 훼손됐다.


특히 낙산사는 건물 20여채 가운데 보타전, 원통보전과 이를 에워싸고 있는 원장, 홍예문, 요사채 등 목조건물과 보물 479호인 ‘낙산사 동종’ 등의 문화재를 잃었다.


참고자료

이인원 〈2005년 강원도양양군산불피해현장〉《방재연구》(제7권 제2호) 국립방재연구소, 2005
〈정부, 강원도 양양-고성 재난사태 선포〉《한겨레》2005. 4. 5
〈양양 산불, 발화에서 진화까지〉《조선일보》2005. 4. 6
〈식목일 산불 불탄 낙산사 현장...강풍 탄 火魔 덮쳐 2시간만에 폐허로〉《동아일보》2005. 4. 5


집필자
김태환(용인대 경호학과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종 주제 수정
2014. 0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