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이후 녹화된 산림을 경제·환경·공익적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고, 산림의 다양한 가치와 편익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기술적·생태적으로 숲을 가꾸기 위하여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였다.

1998년IMF체제 이후 증가하는 실업자를 흡수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하고, 그 가운데 숲가꾸기 사업을 포함시켜 생산성 높은 산림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대적인 숲가꾸기 사업이 실시되었다. (사진제공 : 산림청)

숲가꾸기 사업 잘가꾸어진 숲(장성) 임도변 숲가꾸기(가평)

제1차 산림녹화기인 1973년부터 육림사업을 추진하였고, 1982년부터 숲가꾸기 사업 실행시 민유림에 대하여 국고보조를 시작하였다. 1998년부터 제4차 산림기본계획(1998∼2007)에 의한 육림사업 확대 추진하고,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1998∼2002)실시를 계기로 임업정책의 기조를 심는 정책에서 가꾸는 정책으로 전환하였다. 2003년에는 숲가꾸기 5개년 추진계획(2004∼2008)을 수립하여 시급히 가꾸어 주어야 할 산림 215만ha 중 우선 100만ha에 대한 숲가꾸기를 추진하였으며, 향후 2022년까지 숲가꾸기를 해야 할 산림면적을 490만 ha로 추정하고 있다. 

 
숲가꾸기의 구체적인 방법은

 
1. 입목의 생육단계별 적기사업 실행으로 우량대경재 생산기반 및 경제적 가치를 제고한다.이를 통해 우량 대경재의 조기 생산이 가능해진다. (솎아베기 실행시 직경생장 2.4배증가) 

 
2. 노동집약적 사업인 숲가꾸기를 통해 농·산촌 지역의 고용창출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3. 숲가꾸기를 통해 수원함양기능 증진, 대기정화, 맑은 물 공급 등 산림의 환경·공익적 기능을 극대화 한다. 2004년 기준으로 산림의 공익적 기능 평가액은 년간 58조원 임.

4. 산불, 수해 등 재해 우려지에 대한 숲가꾸기 및 산물수집 등 산림관리를 통한 재해예방을 도모한다.

아울러 숲가꾸기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장대응시스템을 도입하고, 사업의 설계와 감리제도를 실시하며, 사회적 일자리 창출의 한 사업으로서 상시 고용인력을 년간 3천명(2005년)에서 5천명(2008년)으로 확대하였다. 또 공익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주요 댐 유역에 녹색댐을 조성하고 5대강 유역을 대상으로 수원함양 숲가꾸기를 추진(2006년 16천 ha)하며, 고속도로 등 주요도로변에 경관림을 조성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표) 숲가꾸기 사업 추진실적 (단위: 천 ha)

연도	실적
	계	정책사업	공공근로사업
계	2,204	1,588	436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57 283 276 229 296 346 337	214 154 159 134 244 346 337	43 129 117 95 52 - -

표) 숲가꾸기 5개년 추진계획 (단위: 천 ha)

구분	계	2004	2005	2006	2007	2008
계	1,000	154	175	210	227	234
공익림 경제림 방재림	300 50 200	38 76 40	51 84 40	65 105 40	72 115 40	74 120 40

산림청,《숲가꾸기 5개년 추진계획》, 2003
산림청,《한국임정 50년사》, 1997
산림청,《산림과 임업동향에 관한 연차보고서 》 , 2005

김세빈(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2006. 12. 01

2006.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