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URL 복사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

주제유형
사건/사고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발생원인

사고당일 07시 12분경 사고지역 남쪽 77m 지점에 있는 대구백화점 상인지점 신축공사를 위한 그라우팅 천공작업 중 100mm도시가스관이파손 유출된 가스가 하수관을 통하여 지하철 공사장으로 유입되었다. 약 40분후인 07시52분경 원인불명의 화인으로 도시가스가 폭발, 사고가 발생하였다.


내용

1. 시기
1995년 4월 28일 07시 52분경


2.사고전개
사고가 나자 대구시는 신속한 각종 조치를 취하였다. 소방본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달서구청 대회의실에 설치하고 현장지휘소를 운영하였다. 긴급구조·구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시 산하 공무원·군·경 등 5,000여명을 긴급동원 하였고, 헬기·크레인 등 중장비 30대를 대기시켰다. 응급의료 활동을 펼치기 위해 의료기관 20개 병·의원, 의료진 200여명(의사, 간호사), 응급구호차량 130대(119구조대, 보건소, 병·의원 등)를 동원하였다. 인명구조상황을 보면,사상자 246700명(사망101명, 부상145명)을보훈병원 등 인근 11개 병원에 분산 수용하였다. 피해관련 긴급 지원을 위해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장례비·제수비 등의 지원, 화장장·공원묘지 이용 편의제공 및 비용 감면, 유족 편의제공을 위한 병원별 상근공무원 배치(120명) 및 자원 봉사자 연계 지원, 부상 입원환자의 불편해소를 위한 공무원 상근 배치(70명), 교통·통신편의 제공 및 자원 봉사자 연계 지원, 한국은행에 긴급 금융지원을 의뢰하여 793억 원을 지원하였다.


3. 대책
본격적인 인명과 재산피해를 보상·협의하기 위해 기존 ‘사고대책본부’를 ‘사고수습본부’로 개편·운영하였다. 피해자가 다수이고, 사고원인을 규명 중이므로 대구시가 원인제공자를 대신해서 ‘선보상’하고 사후에 구상 방법을 채택하여 보다 신속히 대응하고자 노력했다. 피해보상 총액은 약 540억 원으로 추경예산 약 350억원, 성금 약 192억원이다. 이 중 사망자 보상 324억원, 부상자 보상 126억원, 치료비 28억원, 건물보상 38억원, 차량보상 5억원, 위령탑 건립 15억원, 기타 3억원 등이다.


대구시는 앞으로의 안전대책으로 특별안전점검단을 상설운영 하여 재해취약시설을 안전 점검함으로써 앞으로의 사고예방에 주력키로 했다. 특히, 가스안전을 위해 지하 매설물 ‘맵핑(mapping)시스템’ 조기 구성, 도로굴착·점유 시 가스회사와 사전협의 의무화, 공사현장 관리자 가스누출 탐지를 위한 가스검지기 휴대의무화 등을 규정했다. 또 지하철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해 매일 작업 개시 전 가스누출 여부 확인(공구별 검지기 2대 확보), 도시가스 직원의 일일점검 상황을 공사감독관이 매일 확인토록 했다. 지하매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도로대장 전산화 조기완료, 도로굴착공사 설계 시 도로전산대장 첨부 및 대구도시가스에 통보 의무화, 도로 굴착공사 시 대구도시가스 입회 의무화 등의 대책을 세웠다.


참고자료

대구광역시,《대구도시가스 사고대책본부 운영사례》, 1995


집필자
김보환(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종 주제 수정
2014. 0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