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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체육과학연구원

분야별 주제 및 주요내용 및 소개 테이블
주제유형 정책/제도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근거

「국민체육진흥법」(제24조)

배경

대한체육회는 1964년에 체력관리위원회를 설립해 스포츠 과학화의 기반을 이루려고 했으나 체력관리만으로 경기력 분석과 트레이닝의 합리화 및 처방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에서 1968년 3월 7일에 그 명칭을 스포츠과학위원회로 개칭했다. 


스포츠과학위원회는 의학, 심리, 영양, 체육, 인간공학 등 모든 분야의 학문적 총화를 통해 스포츠과학 기술을 분석, 발전시키는데 역점을 두었다. 이 위원회는 체육의학과 체육과학에 관한 심포지엄의 개최, 체력관리와 체력검사, 건강위생에 관한 연구, 훈련주치의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 결정했다. 그리고 산하에 보건관리분과위원회, 임상분과위원회, 측정평가분과위원회, 생리분과위원회, 심리분과위원회 등을 두었다. 또한 전국 각 대학 및 연구소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집을 1964년부터 매년 발간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과학자를 초빙해 강연회를 열고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스포츠과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1980년대에 들어와 서울올림픽대회를 유치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대한체육회는 스포츠과학위원회를 확대·개편해 1980년 12월 29일 태릉선수촌 내에 스포츠과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스포츠과학연구소는 국가대표 및 우수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와 함께 국민체력 향상과 스포츠과학 연구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시작했다. 


스포츠과학연구소는 1986년 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에 대비해 대표선수선발과 체력측정을 위해 적정연령을 산출하고 종래의 체력측정 항목을 운동종목별 필수 및 선택항목으로 구분해 측정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1982년에는 선천적 소질을 가진 우수한 신인을 발굴하기 위한 기준치 설정 연구를 통해 4,359명의 신인선수를 선발해 꿈나무로 육성했다.

내용

1. 설립
1986년 2월에 전두환 전대통령은 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서울올림픽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스포츠과학 진흥대책을 세우도록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국민보건, 체육진흥을 위한 스포츠과학의 개발, 보급방안이 새롭게 검토되기 시작했고 선수들에 대한 과학적 훈련방법의 개선을 위해 스포츠과학연구소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연구, 검토되었다. 그래서 독자적 운영체제를 갖춘 종합적 연구기관인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이 1989년 5월 25일에 설립되었다.


2. 활동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은 그동안 우수선수의 지원 사업에 치중해 기형적으로 편중되었던 연구 활동의 범위를 넓혀 기초연구와 순수학문 연구의 비중을 높여 연구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했다. 스포츠과학 분야에서도 특정분야에 국한되었던 연구 활동을 전체 국민을 위한 연구로 그 영역을 확대하면서 국민체육진흥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의 조직구성을 보면 기획조정실 밑에 기초과학부, 응용과학부, 생활체육연구부 등의 연구전담부서, 연수부와 전산실, 체력관리센터 등을 두었다. 특히 생활체육연구부와 체력관리센터는 주로 국민체육진흥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국민의 체격, 체력연구를 담당해 국민생활체육의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서울올림픽 당시 총 204종 321점의 스포츠과학 기자재를 보유해 대표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사용했고 1989년 이후에는 일반대학에도 이를 개방해 체육관련 학생들이 활용하도록 했다. 또한 방학기간에는 일선 체육교사와 대학생 및 경기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기자재 연수를 실시해 현장 활용도와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등 스포츠과학의 보급에 힘썼다. 특히 서울올림픽이후 경제발전과 여가시간의 증대로 여가환경의 복지화, 체육내용의 다양화, 스포츠 활동의 활성화, 체육방법의 합리화 등을 통한 국민체력의 증진, 국민화합 및 건전한 사회조성, 대외경기력의 우위확보 등 선진 스포츠과학 국가로의 도약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3. 현황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은 1980년 12월에 설립된 스포츠과학연구소가 대한체육회로부터 분리되어 재단법인의 형태로 출발해 대한체육회에 부속되지 않는 독립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연구기능의 확대를 통해 한국스포츠과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그래서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의 설립은 종래 대한체육회 부설이라는 연구소의 위상을 벗어나 독자적인 연구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연구원들에게 새로운 자부심을 심어 주어 국내외 많은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연구업적이 자연과학 중심이었고 체육정책 과제의 수행이 부족해 정책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1998년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산하로 편입되면서 독자성을 잃게 되었다는 우려도 자아냈다. 그렇지만 국민체육진흥공단에 편입된 이후 오히려 연구방향이 체력관리 등 자연과학 중심에서 사회과학과의 균형을 이루기 시작해 실질적인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참고자료

김택수,《체육백서》대한체육회, 1972
체육청소년부장관,《체육청소년행정10년사》체육청소년부기획실, 1992

집필자

손환(중앙대학교 체육교육과 부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6.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