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철 국가보훈처장이 2005년 7월 24일 출국하여 제52주년한국전쟁 정전협정 조인 기념식 참석, 미 보훈부장관 예방, 미주지역 독립운동사적지 답사 등의 미국방문 일정을 마치고 7월 31일 귀국하였다. 이 방문은 국제 참전기념 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R. Jim Nicholson 미국 보훈부장관과 미국 한국전쟁참전단체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방문내용
박유철 국가보훈처장의 방미 기간 중 미국 보훈부장관 예방, 제52주년한국전쟁정전협정 기념식 참석, 미주지역 독립운동사적지 방문 등의 행사가 있었으며, 그 주요골자는 다음과 같다.

가. 한·미 보훈장관 회담
박유철 국가보훈처장은 미국 방문 첫 일정으로 7월 26일 미국 보훈부장관과 한·미 보훈장관 회담을 갖고 미국의 보훈대상자 등록심사, 참전용사 지원 및 예우에 대한 정책동향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양국 보훈 공무원 및 의료진들의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대하여 협의하였다.

나. 워싱턴 6·25 정전협정 기념행사 및 참전용사 위로행사 참석
7월 27일 박유철 국가보훈처장은 방문단 일행과 함께 워싱턴 한국전 참전비 참배 및 헌화를 시작으로 한국전쟁정전협정 기념식과 참전용사 위로행사에 각각 참석하였다. 특히 참전용사 위로행사에서는 한·미 참전용사들을 위로·격려하고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해 위로행사를 정례화 하기로 했다. 이날 한미 참전용사 위로연에서는 Louis T. Dechert, Jeffrey J. Brodeur 미 한국전쟁참전용사회(KWVA) 공동회장과 유시종재향군인회 부회장이 공동으로 한·미동맹관계 증진과 북한 핵개발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및 한반도의 비핵화정책을 지지하는 결의문에 서명, 발표함으로써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양국 참전용사들의 염원을 전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다. 로스앤젤레스(LA), 하와이 방문
박유철 국가보훈처장은로스앤젤레스(LA)와 하와이를 방문하여 대한인국민회관, 안창호 선생 저택 등 독립운동사적지를 답사하고, 현지에서 미주지역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였다. 당시 박유철 처장은 독립운동 사적지의 효과적인 관리와 교육·관광자원으로의 활용을 위하여 현지공관 관계자와 현지 교포 원로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하였다.

국가보훈처 보도자료, 2005. 8. 4

오일환(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2006. 12. 01

2014. 0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