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URL 복사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참가 시작(1967)

주제유형
행사/이벤트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배경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근로청소년의 근로의욕을 드높이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1947년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직업청소년단이 개최한 기능경기대회였으나 차츰 발전하여 국제적인 모임이 되었다. 1965년 유럽 순방과정에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알게 된 민주공화당 의장 김종필은 이 대회에 우리나라 기능인력을 참여시킴으로써 기능습득 의욕을 북돋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계획 수립을 지시했다. 다음해 정부는 네덜란드에 열린 제1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관인단을 파견하여 외국 기능선수들의 실력수준을 확인하고 이 대회가 입상선수들의 사회적 지위향상 및 산업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하여 국제기능올림픽대회회원국으로 가입할 것을 결정했다.


내용

1.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설립
1966년 1월 사단법인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설립되었고 곧바로 스페인 마드리드에 소재한 WorldSkills에 회원국 가입신청서를 제출하여 전회원국 만장일치로 가입이 승인되어 동양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정식회원국으로 가입하였다. 한국위원회는 그해 6월 최초로 지방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고, 11월에는 제1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거쳐서 국제대회 파견선수를 선발하여 1967년 7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1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9명의 선수를 파견하였다.



2.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참가실적
처음 출전한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한국은 9명중 6명이 메달을 따면서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였으며, 이후 참가인원도 조금씩 늘어났다. 1977년 네덜란드의 유트리히트에서 열린 제23회 대회에서는 파견된 23명의 선수들이 금메달 12, 은메달 4, 동메달 5개를 획득하여 마침내 종합1위의 성적을 거뒀다. 더욱 놀라운 것은 23회 대회 이후 1993년 대회에서 개최국인 타이완에 우승을 빼앗긴 것을 제외하고 2003년 37회 대회까지 14차례의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는 사실이다. 2005년 개최된 38회 대회에서 금메달 순위 6위를 기록하며 5회 연속 거머쥔 종합우승을 다른 나라에 넘겨주었지만 종합적인 경기력을 나타내는 점수환산 방식의 순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해 여전히 기능 강국임을 입증했다.



3. 기능올림픽 입상자에 대한 우대조치
정부는 기능인력의 사기진작과 사회적인 지위향상을 위해 기능올림픽 입상 기능인에 대한 우대조치를 시행했는데, 입상자에게 국가기술자격법의 기능사 1급 자격증을 수여하는 한편 병역상 특례보충역 편입과 함께 국민주택 특별공급, 대학진학시의 장학금 지급, 기능장려금 지급 등의 특전을 부여했다. 입상등위에 따라서 훈장과 포상이 주어졌으며, 입상자의 소속 기업체도 입상자들에게 진급, 승진, 해외연수 등의 특혜를 주어 기능수준 향상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기능우대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했다.


참고자료

과학기술처,《과학기술행정 20년사》, 1987
과학기술처,《과학기술 30년사》, 1987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http://skill.hrdkorea.or.kr/)


집필자
문만용(서울대학교 강사· 과학사)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종 주제 수정
2014. 0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