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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병무

아시아안보회의(ASC)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아시아안보회의(Asian Security Council, 이하 ‘ASC’)는 2002년부터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1958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비영리 연구소로 워싱턴과 싱가포르에 지부를 운영, 이하 ‘IISS’)의 주관 하에 세계 각국 국방장관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안보회의이다.
배경
아시아안보회의는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지역에 국방 및 군사분야의 최고위급 협의체를 설립하고자 하는 IISS와 지역 다자안보협력을 주도하려는 싱가포르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면서 시작되었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창립 이래 매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회의가 개최돼 ‘샹그릴라 대화’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도 매년 이 회의에 참석하여 국방정책과 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은 물론 다자안보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참가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러시아, 호주, 독일 및 아세안 국가들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럽지역 30개국의 국방장관, 합참의장, 안보전문가 등이 참가하고 있다. 역내 국방장관 및 군 참모들을 대상으로 한 트랙 1.5 안보대화체이지만 국회의원, 전문가, 언론인, 기업인들도 본회의에 초대를 받아 참석하고, 사이드라인으로 국방수장 간 비공식 양자 혹은 다자 회담을 통해 군 대 군의 구체적인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한국은 2002년∼2003년에 국방부 군비통제관이 참가했고, 2004년 이후에는 국방부장관이 참가하고 있다. 북한은 현재까지 이 회의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아시아안보회의의 진행은 본회의와 특별회의, 양자대담으로 진행된다. 본회의(Plenary Session)는 국방장관급 회담으로 각국 대표들에게 자국의 정부정책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자리이며, 공개로 진행된다. 국방 관련 최고위급 대표 간 공개 논의를 통해 상호 신뢰와 각국 군사정책의 투명성을 증진하고 있다. 특별회의(Special Session)는 정부 고위 관리, 민간 안보 전문가가 주제 발표와 질의 및 답변, 토론을 하는 자리이며, 비공개로 진행해 진솔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유도한다. 양자회담(Bilateral Meeting)은 다수의 국방장관 또는 안보 관련 고위 인사들이 회동하는 우호증진의 자리이자, 상호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하는 고위 군사외교 채널이다. 












아시아안보회의에서는 미국과 아·태 안보도전, 분쟁확대 예방, 아시아의 새로운 안보협력 방식, 분쟁해결 및 협력을 위한 아태지역 질서 강화, 글로벌 안보도전과 지역 간 협력, 군과 새로운 테러위협, 에너지 안보, 해상첩보·감시·정찰, 아시아 군비경쟁 등이 논의된다. 












아시아안보회의를 통해서 각국은 안보현안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공조노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받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 
참고자료
 정은숙, 〈샹그릴라 대화 2015 : 아시아 안보의 현주소〉, 《세종논평》, 2015.7.2.
 대한민국 국방부 블로그(http://mnd9090.tistory.com/)
 국방부. 《국방백서 1999》, 국방부, 1999.
 국방부. 《국방백서 2004》, 국방부, 2005.

집필자
최정준(국사편찬연구소 국방사 연구원)
최초 주제 집필
2017. 12. 26
최초 주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