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체메뉴 닫기

분야별 검색

  • Home
  • 기록물 열람
  • 통합검색
  • 분야별 검색

국가보훈

유엔참전용사 및 후손 국내 초청행사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배경
‘유엔(UN)참전용사 및 후손 국내 초청행사’는 미국을 비롯한 유엔참전국에 대한 보은 행사로서 은혜를 입은 나라에서 은혜를 갚는 나라로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오늘날 중요한 공공외교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보훈외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엔참전용사 및 후손 국내 초청행사’로는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 유엔 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 유엔 기념공원 안장자 유족 초청 등의 행사가 매년 이루어지고 있다. 첫째,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은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참전용사를 초청하여 감사를 표명하고, 한국의 발전상을 홍보함으로써,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국가로서의 위상과 격을 제고하고 국가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킴은 물론, 한미동맹 강화 및 유엔참전국과의 우호관계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둘째, 유엔 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는 유엔 참전국 간의 세대를 뛰어넘는 우호관계 및 동반자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참전용사의 한국사랑 대물림에 기여하고 있다. 셋째, 유엔 기념공원 안장자 유족 초청은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6․25전쟁에서 희생한 유엔군 전사자와 실종자 유가족을 초청하여 위로·격려하고 참전용사의 공헌과 희생에 대한 감사를 표명하는 한편, 유엔참전용사 유족에게 전쟁의 폐허를 딛고 기적적 성취를 이룩한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보여줌으로써 전사(실종)자 유족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내용
가.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Revisit Korea Program)은 1975년 한국전쟁 25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유엔참전용사 및 유가족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래 2009년까지 매년 600~700여 명의 참전용사와 동반가족을 초청해 왔다. 특히 2010년 6·25전쟁 60주년에는 참전용사들이 평균 80세의 고령임을 감안하여, 21개국 참전용사와 동반가족 2,400여 명을 초청하였다. 2016년 말 현재까지 3만 1천여 명이 초청되었다. 
 이 사업은 초청된 유엔군 참전용사(유가족)에게 전적지 방문은 물론 한국의 발전상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6·25전쟁 참전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초청 대상자들은 방한기간 동안 현충원 및 전쟁기념관 참배, 기념식 참석, 판문점 방문, 전통문화 체험, 감사만찬 행사 등에 참여하며, 가평전투(4월) 등 참전국 주요 전투 기념행사, 6·25전쟁 및 7·27 정전협정 기념행사, 인천상륙작전 등 승전기념행사와 연계하여 초청되고 있다. 

나. 유엔 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
 국가보훈처는 유엔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의 뜻을 후대에 널리 알리고 참전으로 맺어진 우호협력관계를 미래세대로 계승하기 위하여 매년 유엔참전용사 후손들과 국내 대학생들을 초청하여 유엔 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2006년~2008년에 저소득 국가 참전용사 후손 초청행사(2006년에 에티오피아, 터키, 2007년~2008년에 필리핀, 태국)를 가졌으며, 이후 2009년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6박 7일간 제1회 유엔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Peace Camp for Youth) 행사를 마련하였다. 제1회 행사에는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콜롬비아, 태국 등 7개국 참전용사 후손 120여 명이 참가하였다. 2010년에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 21개국 350여 명으로 참가범위 및 행사규모를 대폭 확대하면서, 국내외 참전용사 손·자녀 간 활발한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정례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2011년부터는 매년 초청인원 200명 이내에서 연 1~2회(6월 또는 7월) 실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6박 7일 간의 캠프 기간 동안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참배,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 헌화 및 관람, 비무장지대(DMZ) 방문, 7·27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참석 등을 통해 선대 할아버지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상과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간의 우애와 신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참전 당사자인 재방한 참전용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참전 경험 등 회고담을 듣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다. 유엔기념공원 안장자 유족 초청 
 2003년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2009년 말까지 7년 동안 영국,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호주, 뉴질랜드 등 9개국 230여 명의 유가족을 초청하였고, 2010년에는 그동안 초청비율이 가장 저조하였던 터키 유족 34명을 초청하였다. 매년 유엔의 날인 10월 24일을 전후하여 한국 방문 기회가 없었던 유엔기념공원 안장자 유가족을 초청하여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어 있는 전사자 묘소를 참배할 수 있도록 하고 전쟁기념관, 판문점 방문, 평화음악회 참석 등 6박 7일간 현충시설을 탐방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참고자료
- 국가보훈처, 《보훈 50년사 1961~2011》, 2011, pp. 634, 690-692.
- 국가보훈처 국제보훈과, 〈2017년 국제보훈업무 소개〉, 2017 
- 국가보훈처 국제보훈과, 〈유엔(UN)참전용사 후손과 국내 대학생의 만남 ‘유엔(UN)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 개최〉, 2015.11.27. 
- 국가보훈처 국제보훈과, 〈2016년도 유엔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 기본계획〉, 2016.02. 
- 국가보훈처 국제보훈과, 〈2016년도 UN기념공원 안장자 유족 초청행사 기본계획〉, 2016.03.
집필자
오일환(천안함재단 이사)
최초 주제 집필
2017. 12. 26
최초 주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