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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및자원개발

송배전 및 변전시설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전기사업법」
〈전력수급기본계획〉
배경

1887년 경복궁 건청궁에 전등을 밝히면서부터 도입된 전기는, 이후 국가경제 발전의 근간이 되어 왔으며, 필수불가결한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이에 따라 송변전 및 배전설비도 양적, 질적인 면에서 안정적 전력공급에 초점을 맞추어 건설되어 왔다.

경과

우리나라 특고압 송전선로의 효시라면 1923년 강원도 중대리와 서울을 잇는 66㎸ 송전선을 들 수 있다. 그 뒤 1935년부터 신기술의 도입으로 서울~평양간 154㎸ 170㎞, 상주~대전 간 154㎸ 65㎞가 1937년까지 준공되면서 우리나라의 송전계통은 154㎸ 송전선이 그 근간을 이루어왔다. 한편 1958년까지 극심한 전력부족으로 전력공급 제한을 위해 배전선이 야간선, 주간선, 특수선 등 3회선씩이나 있어야 하는 등 경영면의 비효율을 감수하기도 했다.


3사 통합 당시에는 경인-중부-영남지역을 잇는 154㎸ 송전선간에 주요 발전소와 변전소들이 연결되고 다시 66㎸, 22㎸ 등이 지선을 이룬 미약한 것이었으나 국가경제의 급신장과 농어촌 전화사업의 추진으로 전력계통의 본격적 확장이 불가피하게 되었으며 오늘에 이르러서는 외형 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그 면모를 일신하게 되었다.


1960년대 후반에는 154㎸ 송전선이 건설에 치중, 대구-부산-울진-대구를 잇는 영남지역 환상송전선이 1968년 3월, 부평-대전-상주-영월-덕소-부평을 잇는 대환상망이 같은 해 12월에 구성되고 22.9㎸-Y 다중접지 배전방식의 적용과 병행, 154/22.9㎸ 변전설비의 확충으로 배전전원의 대형화, 전압계층의 단순화와 전력손실의 경감을 기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 이어 1972년 2월과 1976년 3월에는 수색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환상권과 대전-이리-광주-마산-대구-상주-대전을 잇는 지역간 대환상선이 구축되었다.


이와 같이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하여도 154㎸ 계통에 의지하여 오던 지역간 전력융통은 1976년 10월 20일 신여수 T/L(여수화력-신옥천변전소 구간)345㎸ 초고압 송전선이 국내 최초로 운전 개시된 이래, 2005년 말까지 총 7,990C-㎞의 345㎸ 송전선이 전국 및 수도권 환상망을 이루게 되었고 82,641MVA의 345㎸ 변전설비가 운전되고 있다. 특히, 1998년 12월에 765㎸ 전압격상 송전선로가 당진화력-신당진변전소 간 54C-㎞가 준공되어 345㎸로 가압됨으로써 공급신뢰도 향상과 전력손실 감소에 획기적으로 기여하게 되었으며, 2002년 5월 8일 당진화력-신안성변전소간 1회선 가압을 거쳐 2003년 5월 8일에는 병행 2회선을 동시 가압하여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662C-km에 이르는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30여 년간 345㎸ 및 154㎸ 송·변 전설비와 22.9㎸ 배전설비는 꾸준히 증가되어 온 반면 66㎸ 및 22㎸ 송전설비와 6.6㎸ 및 3.3㎸ 배전설비는 그 확장이 억제되어 왔다. 그 결과 계통 전체의 전압계층은 종래 154㎸-66㎸-22㎸-6.6㎸(3.3㎸)에서 765㎸-345㎸-154㎸-22.9㎸로 고전압화, 단순화됨으로써 전력계통의 신뢰도 향상과 송전손실 감소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1960년대 이후 도시의 급속한 팽창과 농어촌 電化事業 등은 배전계통 현대화의 전기가 되어 22.9㎸-Y 다중접지방식을 도입 추진하게 됨으로써 서울 중심부 일부지역 및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배전전압이 22.9㎸로 단일화 되었으며, 전력손실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감소시킬 수 있게 되었고 다양한 고압 배전전압 계층을 대폭 정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1973년부터 시작된 100/200V의 저압을 220/380V로 전환하는 2차 배전전압의 승압은 가전기기의 보급이 급격히 증가됨에 따라 1980년부터는 220/380V 직접승압 및 110/220V의 양전압(단상 3선식) 승압방식을 병행 추진하여 2005년에 군 부대, 거부 고객, 재건축 재개발로 인한 건물 이전 계획 지역을 제외하고는 승압이 완료되었다.

내용

우리나라 송전계통은 765㎸-345㎸-154㎸-66㎸로 구성되어 있다.


초고압 송변전계통과 관련하여서는 1976년 10월 국내 최초의 345㎸ 계통운전 및 2002년 5월 765㎸ 초고압 계통운전 이래 2005년 말 전국적으로 총 8,652C-㎞의 초고압 송전선과 105,492㎹A 초고압 변전설비가 운전되고 있다. 2000년 7월에는 765㎸ 송전선로 신태백-신가평 T/L 310C-㎞가 준공되어 울진-의정부간이 345㎸로 운전 되었으나, 2004년 11월에 765㎸로 격상 운전하고 있다. 2003년 5월에는 765㎸ 송전선로가 세계최초 병행 2회선으로 당진화력-신안성변전소까지 352 C-㎞가 가압·운전중에 있으며, 765㎸ 주변압기도 신안성#1,2, 신서안#1,2가 2002년 5월 가압·운전중에 있다. 2004년에 준공된 주요 345㎸ 초고압 송전설비는 국내에서 최초로 바다 해수면에 철탑공사를 진행한 영흥T/P-신시흥 간 345㎸송전선로 480㎟×4B, 68C-㎞가 2004년 1월에 준공 되었고, 또한 신가평-미금, 신태백분기, 신가평 분기 등 총 207C-㎞가 신·증설 되었다.


1970년대 중반까지 우리나라 송·변전계통의 중추적 간선 역할을 하였던 154㎸ 계통은 345㎸ 초고압설비가 확장되면서 그 역할이 축소되었으나 양적인 면에서는 꾸준히 증가되어 왔으며, 2005년 1년간 154㎸ 설비는 송전선이 467C-㎞, 변압기 용량이 8,640㎹A 증가하게 되었다. 또한 질적인 면에서도 도체수 증가에 의한 선로용량 증대, 도심지 송전선로의 지중화에 의한 미관향상, 변전소의 변압기 용량증대 및 옥내화, GIS화 등을 추진하였으며, 이를 통해 경제성 향상과 사고율 감소를 이룰 수 있었다. 한편 66㎸ 송전설비는 증설 억제와 철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2005년 말 총 568C-㎞로 2004년에 비하여 321C-㎞가 줄었으며, 변전설비는 총 590㎹A로서 2004년의 728㎹A에 비하여 138㎹A가 줄었다.


1996년대 이후, 도시의 급속한 팽창에 따라 농어촌전화사업 등으로 인한 사업 확대를 계기로 22.9㎸-y 다중접지방식을 도입하여 배전계통의 현대화를 추진하게 되었다. 1968년 오산지역에 22.9㎸-y 모의 배전선 건설을 시작하여, 염해와 접지시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2002년도에 제주도의 총 72개 선로의 승압을 완료하였다. 또한 우도장해 등의 문제점이 우려되었던 서울(명동 일대) 중심부의 11개 선로에 대한 승압도 2006년도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완전한 배전전압 단일화는 2008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도심 중요수용 공급선로인 22㎸-△선로에 대한 승압이 완료되어야 가능하지만, 2007년도를 1차 배전전압에 대한 승압완료의 해로 보아야 할 것이다. 1차 배전전압의 단일화를 통하여 설비의 표준화가 완료되었으며, 전압계층의 단일화로 배전손실 저감효과를 극대화하여 송·배전손실률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4.43%로 대폭 저감할 수 있었다. 1973년부터 시작된 2차 배전전압을 220/380V로 전환하는 저압 승압사업은 2005년까지 완료했다.

참고자료
한국전력공사,《장기 송변전 설비계획》한국전력공사, 2007

대한전기협회,《전기연감》대한전기협회, 2007
집필자
이근대(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
최초 주제 집필
2007.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7.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