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로운 인식체계
기존의 도시형 버스, 좌석버스, 마을버스 등으로 구분되었던 서울시의 버스체계가 시내 주요지점을 직선으로 운행하는 간선버스, 동네에서 지하철역 등을 운행하는 지선버스, 수도권 지역과 서울시를 연결하는 광역버스, 도심지역을 왕복하는 도심순환버스 체계로 변경되고 버스노선도 전면적으로 개편되었다. 개편된 서울버스체계의 중심은 꼬불꼬불한 노선과 불규칙한 배차간격, 난폭운전으로 시민들의 외면을 받던 버스를 재정비해 굽은 노선은 확 펴고 운행거리와 시간, 배차간격을 줄인 것이다. 또한 각각의 버스 특성에 맞는 버스 색상을 정해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는데, 간선버스는 파랑, 지선버스는 초록, 광역버스는 빨강, 도심순환버스는 노랑색이다.
■ 간선버스 <파랑버스 Blue Bus>
간선버스(파랑버스) 노선은 서울 전역을 동-서, 남-북으로 관통하는 직선 노선으로 만들어 이동거리와 소요시간이을크게 단축시켰다.간선버스는 파란색 차체에 영문으로 B(blue)가 새겨진 버스이다.
■ 지선버스 <초록버스 Green Bus>
간선버스(초록버스)가 지나지 않는 사각지대는 지선버스(초록버스)가 그물망처럼 촘촘히 연결한다. 지선은 간선버스나 인근 지하철로 갈아타는 승객을 위한 짧은 노선으로, 마을버스나 일반버스가 투입된다. 이 지선버스는 초록색 바탕에 영문 G(green)가 써진 버스이다.
■ 광역버스 <빨강버스 Red Bus>
광역버스(빨강버스)는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 부도심을 급행으로 연결하는 버스다. 기존의 시외 좌석버스를 생각하면 되는데, 분당이나 일산 등 수도권에서 시청, 을지로 등 도심으로 들어오려면 이 버스를 타면 된다. 빨란색이 칠해진 차량에 영문 R(red)이 써져 있다.
■ 도심순환버스 <노랑버스 Yellow Bus>
강남과 여의도와 같이 주간 업무 통행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서 운행된다. 노란색 바탕에 영문 Y(yellow)가 새겨진 버스로, 도심과 부도심 내에서만 단거리로 운영하는 순환버스다. 주로 쇼핑객이나 업무를 위한 승객들이 대상이다.
2. 새로운 노선번호체계
구분 | 부여방법 |
파랑(간선)버스 | - 3자리 번호 |
초록(지선)버스 | - 4자리 번호 |
빨강(광역)버스 | - 4자리 번호 |
노랑(순환)버스 | - 2자리 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