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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

국립박물관개관및용산이전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배경
국립중앙박물관은 1909년 창경궁의 제실박물관 개관, 1945년 조선총독부박물관의 인수, 개성부립박물관 분관 설립의 역사를 갖고 있다. 또한 1950년에는 6·25동란으로 인해 부산 광복동 사무실로 임시 이전하였고 1954년에는 남산분관으로 이전, 1955년에는 덕수궁 석조전으로 이전 개관하였다. 1972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현국립민속박물관 위치로 이전하였지만 소장 유물의 증대로 공간이 협소하게 되자 1986년 구 중앙청(조선총독부 건물)을 개수하여 개관하게 되었다. 그러나 일제시대 침략의 상징인 조선총독부 건물의 박물관 사용이 적당하지 않다는 여론으로 인해 1993년 11월 한민족문화의 정수를 담을 새로운 국립중앙박물관 신축계획이 착수되었다.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당시 '용산가족공원'의 자리에 국립중앙박물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광복 50주년이 되는 해인 1995년 8월부터 구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와 국립중앙박물관의 용산 이전이 국책사업으로 진행되었다.
내용

1. 사업 개요
국립중앙박물관 신축은 서울 용산구 용산동 6가 168-6(구 용산가족공원)에 부지 92,936평, 연건평 40,616평의 지하 1층 지상 6층 철골·콘크리트 구조로 건축되었다. 1997년 10월 31일부터 2004년 10월 31일까지 시설공사를 완료하였고 전시공사는 2000년 12월 30일부터 2004년 7월 31일까지 완료하였다. 소장품은 현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사용될 건물을 증·개축하여 임시로 보관하였다가 2004년 4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전 전시하였다. 광복 60주년을 맞이하는 2005년 10월 개관으로 진행되었는데 총사업비는 4,093억원으로 당초 3,391억원에서 802억원이 증액되었다.


2. 주한미군 이전 문제
국립중앙박물관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박물관의 전면에 위치하고 있는 주한미군 헬기장 이전 문제였다. 박물관의 차질 없는 개관을 위해서는 주한미군 헬기장의 조속한 이전이 필요하였다. 헬기장 이전에는 한·미가 원칙적으로 합의하였지만 이전 부지 등 세부 사안에 대한 합의가 지연되었다. 2004년 5월에 이르러서 미군 헬기장을 국방부 여군발전단과 미군관사 부지로 이전하고 대체시설을 건설하기로 합의되었다. 한미 실무대표가 구성되어 한미SOFA합동위원회의 합의 각서가 승인되었다. 이에 대한 사업비는 553억원으로 주한미군 헬기장 이전은 2004년에 확보한 예산 225억원이 소요되었고, 대체시설 건립은 2005년도 예산 236억원이 소요되었다.


3. 전시와 운영 준비
새로 이전된 국립중앙박물관은 기존의 박물관과 비교할 때 부지 면적은 약 3배, 전시면적은 약 3.8배로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박물관 시설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한 전시 개선과 사회교육의 활성화가 진행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었다. 각 전문분야별 자료 수집과 조사, 유물 구입비 증대, 외국과의 유물 대여 교섭 등을 포함한 청사 운영 종합계획이 수립되었다. 또한 박물관의 인력계획을 수립하고 편의시설 추진기획단을 구성하여 공연장, 편의시설 설치 및 운영계획을 수립하였다. 

참고자료

국회문화관광위원회,《정책자료집》, 2004
국립중앙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60년》, 2006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go.kr)

집필자
류정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최초 주제 집필
2007.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7.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