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왕궁 정비사업 추진
왕궁 정비사업은 현재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각 왕궁의 정비사업 상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경복궁은 1395년(조선 태조4) 창건된 궁으로 약 51,570.48㎡이었는데 현존 건물은 36동 9,775.2506㎡이다. 침전권, 동궁권, 흥례문권, 태원전 권역은 복원 완료하였고, 광화문 권역은 복원 정비 중이다. 향후 선원전, 빈청, 경안당 등을 복원할 예정이다. 창덕궁은 1405년(태종5)에 창건되었고 1800년대(순조 연간)에 중건되었으며 당시 300여동 4.628여㎡이었으나, 현재는 79동 12,231.46㎡이다. 인정전, 내외행각 권역은 복원 정비하였고 규장각 권역, 금천교 이전, 희정당을 보수하였으며 경훈각 등은 보수할 예정이다. 덕수궁은 1595년 경운궁으로 창건되었고 1906년 중건되어 300여 동 4,628여㎡이었으나, 현재는 21동 10,578.56㎡이다. 중화전은 해체하여 보수하였고 함녕전은 보수 중이다. 그리고 창경궁은 1484년 창건되었고 1833년 중건하였는데 300여동 4,628㎡이었으나 현재는 36동 9,676.0766㎡이 남아있다. 문정전, 명정전이 복원되었고 향후 통명전, 양화당, 환경전 행각 등이 복원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395년 창건된 종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정전, 창엽문 등이 보수되었고 종묘 재실, 영녕전 행각이 발굴조사 되어 복원될 예정이다. 

2. 궁능 전통경관 복구정비
5대궁과 13개 능원에 수목은 588종 137,000여 그루인데 궁능원 내 전통경관의 훼손이 심해 전통수목 양묘장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능원 자연경관 복구정비 10개년 계획 중에서「고궁 전통조경 복구계획」을 수립하여 동구릉 산림생태계 학술용역을 실시하고 능원 자연 경관림 조성하고 있다. 

3. 세종대왕유적관리소의 운영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영릉(英陵)과 영릉(寧陵)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세종의 유덕 및 위업을 선양하기 위해 설치된 기관이다. 영릉(英陵)은 조선 제4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昭憲王后)의 합장릉이며, 영릉(寧陵)은 조선 제17대 효종대왕과 인선왕후의 쌍릉이다. 1970년 5월 26일 두 지역이 사적 제195호로 지정된 후 문화재관리국 영릉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여 오다 1977년 9월 14일 문화공보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가 신설(대통령령 제8692호)되었으며, 1999년 5월 24일 문화재청 소속으로 변경(대통령령 제16347호)되었다.
기관의 주요 업무는 영·영릉(英·寧陵)의 효율적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사항, 세종(효종)대왕의 유덕 및 위업 선양, 세종(효종)대왕 숭모 행사에 관한 사항, 사적경관 보존 및 조성에 관한 사항 등이다. 

4. 칠백의총관리소의 운영
칠백의총은 임진왜란(壬辰倭亂)때 위기에 처한 조국과 민족을 구하기 위해 7백명의 의병이 1만 5천여 명의 왜군과 혈전을 벌여 전원 순절한 칠백의사의 충절의 혼이 서려있는 곳이다. 1952년에 금산시민들이 성금을 모아 의총을 보수하고 종용사(從容祠)를 지었으며, 정부에서는 칠백의총을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05호로 지정하고, 1971년과 1976년 2차에 걸쳐 경내·외 정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단장하였다. 매년 칠백의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9월 23일에 칠백의사순의제향(七百義士殉義祭享)을 실시하고 있다.
관리소의 주요업무는 칠백의총 내의 문화재, 시설물 및 수목의 보호관리, 칠백의사의 위업선양 및 조사 연구, 홍보, 관리·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