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개 신도시개발계획(1989년 4월)
추진경과
총체적으로 보면, 5개 신도시의 총주택건설호수인 약30만호는 서울에 있던 주택수 136만호의 22.1%로써 이는 서울인구의 13%에게 새로운 주택을 공급하는 것과 같은 규모였다. 결국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은 신도시 개발이 완료되기 전인 1992년 9월에 신도시 건설로 그 목표를 달성하였다. 특히 분당은 5개 신도시 중에서 가장 큰 사업규모로서, 면적 약 600만평, 수용인구 39만명, 주택건설호수 97,500호에 달하는 것으로 계획되었다(황희연, 2001: 28).
주요 추진내용
분당에 390,000명의 수용을 목적으로 15,153천평 면적에 97,500호를 건설하였다. 일산에는 276,000명의 수용을 목적으로 4,757천평의 면적에 69,000호를 건설하였다. 평촌에는 170,000명의 수용을 목적으로 1,469천평의 면적에 42,010호를 건설하였다. 산본에는 170,000명의 수용을 목적으로 1,267천평의 면적에 42,309호를 건설하였다. 중동에는 170,000명의 수용을 목적으로 1,648천평의 면적에 42,500호를 건설하였다.
그러나 수도권 5개 신도시는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개발제한구역의 외곽지역에 건설되었다. 개발제한구역을 뛰어 넘어 신도시가 건설되었다는 것은 서울의 비대화 억제를 그 기본으로 해왔던 지난 20년 동안의 수도권 공간정책이 사실상 무너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들 신도시는 서울의 강북도심에서 25㎞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표 1〉 수도권 5개 신도시별 주택공급 비교
구분 | 계 | 분당 | 일산 | 평촌 | 산본 | 중동 |
택지면적 (천평) | 15,153 | 5,985 | 4,757 | 1,469 | 1,267 | 1,648 |
수용인구 (천명) | 1,176 | 390 | 276 | 170 | 170 | 170 |
건설호수 (호) | 293,049 | 97,500 | 69,000 | 42,010 | 42,039 | 42,500 |
자료: 한국토지공사,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