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중장기 정보화

우정사업은 1884년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래 꾸준히 발전하여 오면서 국민의 기본통신 수요를 충족시키고 국영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여 왔으며, 1990년대 이후 정보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우체국은 국가정보화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21세기 지식정보사회 정착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우편물량 증가 추세의 둔화,금융시장 개방에 따른 금융기관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대형화, 전자금융결제시스템의 확산 등으로 인한 경쟁의 심화로 우정사업의 주변여건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데 반하여 공공성 위주의 경직된 경영체제로 인하여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이며 탄력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의 경영체제를 국가경영체제로 유지하되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아갈 수 있도록 우정사업운영에 있어서 자율성을 보장하고 기업 경영적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국민에게 양질의 우편·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999년 5월「국민의 정부」제2차 정부조직 개편 시 정보통신부 (현 지식경제부) 소속기관으로 우정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을 두기로 함에 따라 2000년 7월 1일자로 우정사업본부를 설치하였다. 우정사업 분야는 정보통신부 본부에서 분리되어 소속기관인 우정사업본부로 발족하였으며, 체신청․교육원․전산관리소 및 조달사무소를 직속기관으로 두고 계약직․임기제․성과급 연봉제인 본부장을 공개채용 절차에 의하여 선발하도록 하였다. 본부장이 장관과 경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내용에 따라 경영의 독립성․자율성을 가지고 독자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되, 경영결과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등 우정사업의 자율성 및 책임성을 확대하여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는 획기적인 변혁이 이루어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정사업에 대한 경영전략 수립․조정 및 사업지원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경영기획실」을 설치하였으며, 하부조직으로 경영총괄과․경영관리과 및 재무관리과 등을 두어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조직 및 인력운영의 경제성, 객관적인 경영평가를 통한 전 종사원의 실적 거양에 대한 동기 부여, 자산 및 물자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토록 하였다.

그간 우편물 운송은 재단법인 우정사업진흥회의 독점 운영체제로 시행해 왔으나 최근우체국 택배 등 우편물량의 급증으로 운송비용이 급증함에 따라 물류비용의 절감을 통한 우편운송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우정사업진흥회의 경영혁신이 추진되었다. 우편물 민간위탁 운송 실시는 우편물 운송사업의 경쟁체제 도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쟁 입찰에 의해 민간위탁운송이 실시되었다. 2001년 4월 2일부로 우편집중국과 우편집중국간을 직접 운송하는 보조운송망 10구간 21편에 대하여 (주)현대택배에 위탁운송을 실시함으로써 운송 사업에 경쟁체제가 도입되었으며, 매년 추가 위탁됨에 따라 연간 약 23억원의 운송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우정사업진흥회 분사 (1段階) 실시는 정부의 경영혁신 계획에 따라 (재)우정사업진흥회의 분사가 추진되었다. 이에 따라 광주권(광주, 전․남북)과 대구권(대구․경북)의 우편물 운송사업(368구간 526편, 전체편수의 21.6%)이 2002년 1월 1일부터 새로 설립된 (주)코트랜스로 이관되어 우편물 운송사업에 있어서 명실상부한 경쟁체제가 구축되었으며, 강력한 경영혁신이 추진되어 운송원가 절감에 의한 경쟁력 확보가 기대 된다. 人力 구조조정(2人→1人 운송 전환) 추진은 우편물 운송의 비효율 개선을 위하여 (재)우정사업진흥회의 구조조정이 추진되었다. 그간 2인 운송체제로 운영되어 오던 장거리운송구간과 자․과초금 운송구간 등 473개 구간에 대하여 2001년 8월 13일부터 1인 운송체제로 전환함으로써 80여명의 인력이 감축되었고 연간 약 5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기타 추진사항으로는 전국 11개 우편집중국(제주집중국 제외)과 대전교환센터에 차량출입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02년 7월에 동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어 차량의 출발․도착시간과 우편물량 정보에 대한 조기파악이 가능하여 적정 차량 및 인력배치를 사전에 탄력적으로 계획함으로써 원활한 우편물 소통에 기여하고 있다. 집배업무 우편집배 부하량 감소와 우편배달서비스 향상을 위해 집배광역화를 추진하여 166국의 읍면지역 집배국을 시․군․구 단위로 통합하였으며, 집배환경 개선을 위한 ‘우편배달환경 개선활동’의 일환으로 공동주택의 반송함 전량 설치와 공동주택 및 상가건물의 노후한 우편수취함 정비 등 우편배달시설 정비활동을 전개하였고, 각급 관서에서는 집배팀제를 활성화하여 집배원에 대한 배달구역훈련을 실시하고, 당해 집배구 집배원의 유고가 발생될 경우에 우편물 배달에 지장이 없도록 자체교육을 강화하였다. 

특히 1998년 7월부터는 우편배달의 대민 신뢰도를 높이고 이용자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등기우편물 재배달 희망일 배달제｣, ｢등기우편물 대리수령인 일괄배달제｣, ｢등기우편물 창구 교부제 확대｣ 등 이용자 위주로 우편배달 이용제도를 대폭 개선하였으며, 또한 우편번호와 주소 바로쓰기, 규격봉투 사용, 주소이전 신고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받아보지 못하고 되돌아가는 우편물의 감소를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였다. MOBILE 배달 서비스를 위한 집배원 PDA 보급을 확대한다. 소포사업은 e-mail 보급 확산 등 대체통신수단의 발달로 가까운 미래에 통상우편물은 증가세가 둔화내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소포시장은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통신판매와 TV 홈쇼핑 사업 등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보여 온 택배서비스(door to door)가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었다. 인터넷 우체국 시스템 성능향상 및 서비스 고도화와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발전 및 이용환경 변화를 반영한 미래지향적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IT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모바일 서비스 개발, 경조카드 다량 예약서비스 개선 등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 이용편의를 제고함과 더불어 인터넷 우체국 이용을 활성화 하고 있다. E-POST 시스템 개선안은 통합업무시스템 구축, 3개층 구조로 전환, 네트워크/보안, 관리시스템 기능 보강, 스팸 차단 강화 등 메일시스템 성능개선, 쇼핑 ON/OFF 시스템 통합, 택배접수시스템을 구축한다. 

E-POST 서비스 고도화화는 단문메세지 발송서비스, 경조카드 다량예약 서비스, 배달결과 SMS 제공, 인터넷 전자우편 제작업무 서비스, 우체국 쇼핑 반품 프로세스, 우편물 최종추적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금융 채널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거래비용의 절감과 고객편익 증진을 위하여 365자동화 코너 및 공과금자동수납기 보급 확대 등으로 이용율 크게 증가, 또한 모바일 뱅킹 및 전화지불결제서비스 제공, e-postbank, EVERRICH 인터넷 회전식정예금 등 인터넷 전용 예금상품을 보급한다. RFID 우편물 처리 시스템은 실시간 물류정보의 가시성을 확보하는 등 업무프로세스 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를 제고하여 사업 경쟁력 강화하고자 RFID 기반의 우편물류시스템 도입하여, 우편용 RFID testbad, 우편작업환경의 RFID 전파 적합성 분석, 운송용기 수불관리 시스템 개발을 한다.

지식경제부 홈페이지(http://www.mke.go.kr)
우정사업본부 (http://www.koreapost.go.kr/)
정보통신백서
우정사업연차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