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연구센터는 1989년 8월에 설립되었으며, 1990년 3월 한국과학재단의 위성분야 우수공학센터(ERC)로 선정된 바 있다. 1997년 1월에는 독립연구동으로 이전하였고, 같은 해 2월에는 원격탐사수신처리 시설을 구축하였다. 

“지식과 경험을 고루 갖춘 위성분야의 전문 연구인력 양성”, “첨단 소형 인공위성(과학기술위성) 개발”, “위성분야 핵심기술에 대한 선행 연구 및 우주에서의 시험”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한국의 인공위성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인공위성연구센터는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초소형위성 우리별 3호를 개발하여, 1999년 5월 26일 인도의 PSLV 발사체를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국내 최초로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하였다. 

또한 국내최초의 우주관측 임무수행을 목적으로 1998년 10월부터 과학기술위성 1호의 개발에 착수하여, 2003년 9월 27일 러시아의 코스모스 발사체를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발사하였다. 이는 현재 정상적인 위성운용 중에 있으며, 우주과학 관측 자료의 수신 및 우주과학 연구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2002년 10월부터는 과학기술위성 2호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2007년 고흥 우주센터에서 국내에서 개발하는 저궤도용 위성발사체인 KSLV-1에 과학기술위성 1호를 탑재하여 발사할 예정이다. 

인공위성연구센터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9년 동안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우수연구센터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았으며 독자적인 위성기술의 확보를 위해 위성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초소형위성기술 연구개발, 지구관측 및 우주과학분야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주개발중장기 계획 중, 첨단 소형 과학기술위성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과학기술위성 2호를 전담 개발하고 있다.

임달연,《한국항공우주사》한국항공대학교출판부, 2001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 홈페이지 (http://satrec.kaist.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