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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6·15통일대축전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배경

“6·15 통일대축전”은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과 광복 60주년 기념으로 〈6·15 공동위원회〉가 2005년 6월14일∼17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한 남북공동행사이다. 이 대축전은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이후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민간만의 행사로 진행되고 공동선언 채택의 주체였던 남북당국이 이를 기념하지 않음에 따른 아쉬움이 제기되었다. 이에 정부는 북한 대표단이 6·15 공동행사에 참여하여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의를 더욱 빛내고 남북간 신뢰와 남북관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내용

1. 경과
〈남북차관급회담〉(5.16∼19, 개성)에서는 “6.15 통일대축전에 장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당국 대표단을 파견하며 이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키로 합의하였다. 즉, 남과 북은〈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5주년을 계기로 평양에서 진행되는 민족통일대축전 행사에 장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당국 대표단을 파견하여 이 행사가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데 합의하고 이를 위한 실무협의를 가지기로 하였다. 이러한 차관급회담 합의에 따라 세 차례(5.24, 27, 28) 북측과 실무협의를 개성에서 개최하였으며, 정부측은 김웅희 통일부 회담운영부장 등 11명, 북측은 전종수·조평통 서기국 부장 등 7명 참석하였다. 실무협의를 통해 장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20명의 대표 파견 과 대표단에는 자문단·지원인원·기자단 등 50명 동행 하였고 체류기간은 2005.6.14∼17, 3박 4일 이며 이동은 민간대표단과 별개의 전세기를 이용하여 서해직항로로 왕래 등 당국대표단간의 별도일정 개최 등에 합의하였다. 이후 〈6·15공동위원회〉는 6·15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6·15통일대축전”(6월 14일∼17일)을 평양에서 개최하였다.



2. 내용
남·북·해외 3자는 3월 3일에서 5일까지 금강산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준비위원회〉(이하 6·15 공동위원회)를 결성하였으며 백낙청(남한)·안경호(북한)·문동환·곽동의(해외)씨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남북공동행사를 위한 〈6·15 공동위원회〉는 6·15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6·15통일대축전”(6월 14일∼17일)을 평양에서 개최하여 정동영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당국대표단 40명과 백낙청〈 6·15 공동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민간대표단 295명이 서해 직항로를 이용하여 평양을 방문하였다. 남북당국이 처음으로 참여하여 당국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남북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였으며, 〈6·15 공동위원회〉는 6월 15일 개최된 민족통일대회에서 ‘6·15 공동선언발표 기념일’ 제정과 동족 사이의 공조 강화, 핵전쟁의 위험 제거, 6·15 공동위원회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민족통일선언' 을 발표하였다. 주요 행사로 개·폐막식, 노동·농민·교육·종교·여성·청년학생 등 부문별 상봉행사, 체육유희경기 등을 개최하였다. 문화예술공연으로는 남한측은 가극 ‘금강’을 공연하였으며, 북한측은 ‘춘향전’ 을 공연하였다.


3. 의의
“6·15 통일대축전” 행사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현안문제에 대한 구체적 설명등 북한의 비핵화 의지와 6자회담 복귀 용의를 확인하였다.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제반 실질적 조치들도 협의하였으며 남북관계가 10개월여만에 정상화되고, 북핵문제 해결이 중대 국면에 놓여있는 시기에 김정일 위원장과의 6·17 면담은 남북 상호 신뢰증진과 남북관계 도약의 발판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통일부,《통일백서》, 2006
통일부,〈통일부연수자료〉, 2005.5.31

집필자
윤황(국립경찰대학교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6.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