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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전대통령 서남아 대양주 5개국 순방

주제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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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전두환 대통령은 1983년 10월 8일 서남아·대양주 5개국(미얀마, 인도, 스리랑카, 호주, 뉴질랜드) 및 브루나이 공식 순방 길에 올랐다. 신생 독립국인 브루나이는 당시 석유를 생산하는 자원 부국으로 석유수출기구(OPEC), 동남아국가연합(ASEAN)에 가입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추가되었다.

배경

전두환 대통령은 1983년 10월 8일 서남아·대양주 5개국(미얀마, 인도, 스리랑카, 호주, 뉴질랜드) 및 브루나이 공식 순방 길에 올랐다. 신생 독립국인 브루나이는 당시 석유를 생산하는 자원 부국으로 석유수출기구(OPEC), 동남아국가연합(ASEAN)에 가입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추가되었다. 전두환 대통령의 이들 6개국 순방은 당시 최대 당면과제의 하나였던 비동맹 제3세계 외교의 기반을 확충하는 계기가 되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외교적 포석이 된다는 사실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요소였다.

내용

전두환 대통령은 1983년 10월 8일 서남아·대양주 5개국과 브루나이 공식 순방 길에 올랐다. 18일간에 걸쳐 미얀마(10.8∼11), 인도(10.11∼14), 스리랑카(10.14∼16), 호주(10.16∼20), 뉴질랜드(10.20∼24), 브루나이(10.24∼25) 등 인도양과 태평양을 가로질러 6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이 태평양 여정은 전두환 대통령 취임 후 4번째 정상 순방외교로서, 당시 최대 당면과제 중의 하나인 비동맹 제3세계 외교의 기반을 확충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아시아·태평양지역 회담〉을 통해서 제3세계의 이익증진에 기여함으로써 이들 그룹과의 관계를 가속화시킨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 


순방 첫 번째 방문국인 미얀마 방문 이틀째 전두환 대통령의 묘소참배가 예정되어 있던 랭군시내 아웅산 묘소에서 이른바 ‘버마 랭군 폭발테러사건’을 당한 전두환 대통령은 나머지 순방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하였다. 


10월 13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거행된 순국 외교사절 합동 국민장에는 미얀마의 우칫라잉 외상, 미국의 와인버거국방장관, 일본의 아베외상, 호주의 보윈부총리를 비롯해서, 자유중국, 프랑스, 태국, 교황청, 뉴질랜드, 스리랑카, 인도 등 모두 68개국 조문사절단이 참석하였다.


이 테러사건에 대해 미얀마는 북한과 단교하고 북한 대사를 강제 추방하였다. 싱가포르는 북한 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직접 강력한 불만을 표시하였고, 뉴질랜드와 브루나이는 북한과 수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하였으며, 미얀마 대사가 겸임 중이던 태국은 주 미얀마 대사의 추방으로 공석이 되었는데 앞으로 북한대사의 접수를 거부할 뿐만 아니라 통상대표부의 현수준 동결과 상호왕래를 불허하기로 결정하였다.

참고자료

〈국운개척의 대장정으로〉《한국일보》, 1983.10.21
《실록 제5공화국 (1)》《경향신문사》, 1987

집필자
성신여대 산학협력단(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등)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6.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