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현상을 통계화한 것.

일반적으로 사회통계라고 하면 사회관계·사회현상에서의 합법칙성(合法則性)을 양적으로 포착하여 통계화하는 것으로 역사적으로는 독일 사회통계학파로부터 시작되었다. 사회통계에서는 단위로서의 적합성·명료성·측정가능성·비교가능성의 네 가지 조건이 요구되고 있다.

전형적으로는 인간의 태도측정이나 사회적 거리측정, 또는 집단의 인간관계를 파악하는 소시오메트리 등에 이용되고 있으나, 통상 사회통계로 불리는 것을 예시하면 다음과 같다.

① 인구통계:인구정태통계·인구동태통계② 경제통계:생산통계·상업통계·무역통계·운수통신통계·재정금융통계·물가통계·노동통계·가계통계 ③ 사회문화통계:정치통계·사법통계·교육통계·종교통계·위생통계·오락통계 등이 있다.

한국에서도 정부, 민간 등에서 사회통계를 조사, 작성하고 있다. 우리나라 통계청에서는 국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여 삶의 수준과 사회적 변동을 파악하고 이를 사회개발정책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사회통계조사를 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1979년 3월 최초로 사회통계를 조사, 작성하여한국의 사회지표를 통하여 공표하였으며(1979∼1995) 1996년 이후에는 사회통계조사 결과를 자체 공표하고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사회통계국 고용복지통계과에서 조사, 작성하고 있으며 지정-조사통계로 전국에 걸쳐 1년에 한차례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국민 개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확률표본을 통한 면접조사 방식을 택하고 있다. 조사항목을 보면 기본항목(성별,연령,교육정도 등)과 인구, 가족, 소득소비, 노동, 교육, 보건, 주거교통, 정보통신, 환경, 복지, 문화여가, 안전, 정부사회참여 등 12개 부문을 4년 주기로 3개 부문씩 선정하여 조사하게 된다. 즉 1년에 3개부문씩해서 4년에 12개 부문을 조사한다는 의미다. 

2002년에는 가족, 노동 복지 부문, 2003년에는 보건, 사회참여, 소득과 소비부문, 2004년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교육부문, 2005년에는 복지, 안전, 환경 부문이 사회통계조사 보고서로 발간되었다.

《2005 사회통계조사 보고서》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