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와 가계 상황에 대한 통계.

여러 분야별 통계 중 물가와 가계에 대한 통계로 516개 품목의 가격 및 요금과 가구실태(가구구성과 형태, 자동차 보유 여부등 10여개 항목) 가계수지(가구의 소득 및 지출에 관한 사항:447개 항목)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물가통계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조사하여 생산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수출입 물가지수로 지표화해 그 결과를 정부 재정, 금융정책의 기초자료로 이용하고, 가계수지, 국민소득계정 등 다른 경제지표의 디플레이터로 사용된다.

가계통계는 가구의 생활수준실태와 그 변동사항을 파악하기 위해서 가계의 수입과 지출을 조사한다. 이로써 국민소비수준 변화를 측정, 분석하며 소비자물가지수 편제에 필요한 가중치 모집단 자료, 공공사업 시행으로 인한 세입자의 주거대책비 산정자료, 국민주택 공급대상의 기준설정 자료 및각종 경제, 사회정책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물가조사의 경우 일제시대 경성상공회의소에서 1937년에 최초 실시하였으며 여러 주관부처를 거치다 1965년부터 통계청에서 조사 발표하게 된다. 지금은 소비자물가 조사가 매월마다 전국 시도에 걸쳐 유의표본-면접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조사는 36개 주요도시에서 조사가 이루어지며 일부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은 소비자의 출입이 많은 백화점, 할인점 등을 포함한 약 15,000개 소매점포 및 서비스업체를 조사대상처로 선정하여 가격을 조사하고 있고, 집세는 약 1,135여개 조사구(약 10,000개 임대가구)에서 임대료를 조사하는 방식이다.

가계조사는 1951년에 한국은행에서 실시하다 1963년부터 통계청에서 조사 발표하게 되었다. 지금은 매월마다 전국 시도에 걸쳐 확률표본을 선정해 진행한다. 가계조사는 가구의 수입과 지출을 조사하여, 가구의 생활 실태와 변동사항을 명확히 파악해 각종 경제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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