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임금 등과 관련한 통계.

전체 인구 중 임금근로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자신과 가족의 생활비를 임금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완전고용의 달성은 경제성장, 물가안정 및 국제수지균형과 더불어 국가경제의 주요 정책목표가 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적정한 고용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관련정책을 강구하는데 필요한 통계자료를 필요로 한다. 고용통계는 한 나라의 노동력 규모와 취업자 및실업자 실태를 파악하게 해 주는 매우 중요한 국가통계의 하나이다.

고용통계는 일정 연령 이상의 인구를 대상으로 작성되고 있으며 노동력 제공을 통해 경제활동에 참가할 의사가 있는 경제활동인구와 경제활동에 참가할 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나뉜다. 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와 실업자로 구분된다. 여기에 실업자가 포함되는 것은일시적인 이유로 실업상태에 있으나 언제든지 노동력을 제공할 용의가 있기 때문이다. 노동가능인구, 경제활동인구, 취업자 및 실업자 등은 직접 조사를 통해 파악하게 된다.조사를 통해 이런 수치를 얻어내면 경제활동인구수를 노동가능인구수로 나누어 경제활동참가율을 구하고실업자수를 경제활동인구수로 나누어 실업률을 산출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고용통계는 통계청이 매월 편제하는 "경제활동인구조사"가 있으며 대표적인 임금통계로는 노동부가 편제하는 "매월노동통계조사"가 있다. 경제활동인구조사의 목적은 국민의 경제활동 즉 국민의 취업, 실업 등과 같은 경제적 특성을 조사하여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및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경제활동인구조사가 제공하는 이런 기초자료는 노동공급, 고용구조, 가용노동시간 및 인력자원 활용정도를 말한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또한 정부의 고용정책입안 및 평가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매월 작성된다.

《알기 쉬운 경제지표 해설》한국은행, 2004
통계정보시스템 (http://www.kosi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