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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방재

북한 용천역 폭발사건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발생원인

2004.4.22 북한 용천역에서 열차 폭발사고가 발생하였다. 사고원인은 질안비료(질소암모늄)를 적재한 화물차량과 유조차량을 궤도 교체하던 중 부주의로 인해 전기선에 접촉하여 폭발사고가 발생하였다.


폭발사고로 인한 피해반경은 1.5km~2km이며, 폭발지점 깊이는 15m이다. 이로 인하여 건물 30여 동(1,850세대)이 완파되었으며, 주택 8,100여세대가 파괴되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가 150여 명이며, 부상자는 1,300여명이다.


폭발사고가 발생한 용천군은 평안북도 신의주 남쪽으로 15㎞ 가량 압록강 하류에 접해 있는 곳으로 인구는 13만여 명이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마주보고 있으며 화교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

내용

북한은 이례적으로 사고 발생 사실과 원인 및 규모를 신속히 발표하고, 의료와 구호체계 미비 등 자체 능력으로는 수습과 복구를 감당하기 어려워 이례적으로 국제사회에 구호와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에 국제적십자사 등 국제단체와 각국에서 구호 물자가 전달되었다. 그리고 우리측의 지원 의사를 담은 한적 총재 명의의 대북전통문(2004. 4.24, 2004. 4.26)에 대해서도 곧바로 사의 표시와 함께 구호품 수령의사를 표명하였다. 또한 정부 차원의 의료품과 구호물품 지원과 더불어 민간단체 중심의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피해동포 돕기 운동본부’가 결성되어 성금 모금 및 구호물자 전달에 힘썼다.


미국은 2004.4.26 백악관 대변인이 적십자사를 통해 10만불 상당의 구호물품 지원계획을 발표하였으며, 2004. 4.25 일본 외무성은 10만불 상당의 비상 의료세트지원 계획을 발표하였다. 2004. 4.24 중국 외교부는 120만불 상당 구호물자 지원을 발표하였으며, 러시아 푸틴 대통령 명의 위로전문 전달과 45만불 상당의 의약품, 모포, 텐트 등을 지원하기로 발표하였다.


국제기구의 구호활동을 살펴보면,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계획(WFP),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적십자국제위원회(ICRC) 등 240만불 상등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독일 카리타스, 독일 세계식량원조, LA한인회, 단동한인회 등 해외 NGO단체들은 48만6천 달러 상당을 지원하였다.

참고자료

통일부《용천 재해지원 추진현황》통일부, 2004
〈北, 대규모 열차 폭발사고 신의주 인근 용천역〉《조선일보》2004.4.23
〈국제사회 지원, 中 15억원 EU 2억여원 상당 긴급지원〉《조선일보》2004.4.26
〈北, 대규모 열차 폭발사고〉《동아일보》2004.4.23
〈국내 민간단체 北에 구호물품 전달〉《중앙일보》2004.4.30

집필자
김태환(용인대 경호학과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6.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