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9월 6일 자동차공업 육성에 대한 대통령 지시

자동차공업육성에 대한 대통령 지시와 중화학공업 육성시책에 따라 자동차 부품공장을 창원기계공업기지에 입주시켜 중화학공업간 상호 연계발전을 추구하고, 한국 고유모델을 개발하여 자동차공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자동차공업종합육성계획〉이 수립되었다.

1973.01.12 연두기자회견에서 중화학공업시대 선언
1973.01.18 국산화율 제고를 위해 〈자동차공업육성계획〉 발표
1973.01.31 중화학공업화 정책선언에 따른 공업구조 개편론 대통령 보고
1973.09.06 자동차공업 육성에 대한 대통령 지시
1974.05.07 〈장기 자동차공업 진흥계획〉 발표

〈자동차공업진흥계획〉은 1)자동차공업의 80년대 기본목표로 완전 국산자동차 50만대 생산 및 1억 5천만 달러 수출기반을 확립하고, 2)관련공업의 기술적, 경제적 고도화와 상호 연계되어 발달하는 자동차공업을 중공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선도 산업 및 수출산업으로서 경제성장에 크게 공헌하게 될 것이며, 3)현재 한국 자동차공업은 과거 10년간의 외제차 조립 경험과 중화학공업화 정책에 따른 기계공업의 중점적 육성으로 이제 완전 국산차의 양산체제를 조성할 시기가 성숙되었고, 4)국민경제활동에 필요한 자동차 수요는 1976년을 기점으로 급증해 자동차 대중화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며, 5)승용차공업은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경제적인 차종으로 수요증대를 가속화시키고 그에 따라 양산화가 이루어져야 하고, 6)계속 증가될 유류소비 절약을 위해 소형차의 사용을 장려하며, 7)외국자동차의 잦은 변경으로 인해 장기간(長期間) 양산이 불가능하고, 소량생산으로 원산지보다 고가(高價)이며 품질도 불량하고 100% 국산화해도 수출시장을 개척하기는 곤란한 외제차 KD조립생산으로는 자동차공업 위축과 더불어 관련공업 발전이 지연될 것이기 때문에 8)자동차공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국민차를 저가(低價)로 생산할 수 있어야만 가능하므로 9)차종 단순화와 모델 안정, 부품표준화 및 규격통일 용이, 양산체제 확립과 품질향상 촉진, 독자적 모델로서 수출시장 개척 가능, 기술축적 가속으로 국제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한국형 모델을 생산하기 위해서 10)정부는 한국 실정에 적합한 경제적인 한국형 승용차의 양산체제 및 수출기반을 확립하고자, 외국에서 생산 시판되지 않은 새로운 설계의 차형으로, 생산가격은 2,000 달러 내외, 엔진배기량은 1,500cc 이하로 95% 이상의 국산화율을 목표로 1975년부터 연간 5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승용차 생산을 중점 지원해 중공업화의 전략산업으로 추진한다.

한국형경제정책연구소,《한국형 경제건설》 1권~7권,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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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한국의 산업정책〉,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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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 (http://www.kd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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