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를 재중동포사회에 심어줌으로써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새롭게 하고, 교민들을 위로·격려함으로써 교민사회의 단합과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만들며, 조국애를 후세들에게 면면히 이어가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매년 4월 13일 상해 소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4·13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정부는 중국 교민들에게 임시정부 법통과 독립정신 계승은 물론 민족적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05년 4월 13일 중국 상해에서 정부주도로 최초의 상해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거행하였다. 2005년에는 특히 광복 60주년 계기 국외 기념행사를 통한 재외동포들의 조국애 함양과 한민족 공동체 기반조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정부대표단이 방문, 4·13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거행하였다. 당시 중국을 방문한 정부대표단은 방문기간(2005. 4. 12∼14) 동안 상해 당국과 임정청사 등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2005년의 경우 상해에서 ‘광복 60년 기념 중국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4월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전 11시) 상해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정부대표로 참석한 강만길 광복 60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윤경빈 전 광복회장, 황인환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장, 박상기 주 상하이 총영사 등 주요인사와 상해시 관계자, 각국 외교사절, 광복회원, 교민, 유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경빈 지사의 임시정부 약사보고, 유학생 대표의 시 낭송, 강만길 위원장의 정부대표 기념사, 기념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식후에는 기념리셉션이 있었다.

국가보훈처 보도자료, 2005. 4. 13.
국가보훈처나라사랑 광장홈페이지(http://narasarang.mpva.go.kr)
국가보훈처,《보훈연감 2005》,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