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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관리직에 관심있는 대학교 4학년입니다.
등록자 새싹기록관리전문요원
등록일 2020-06-16 00:15:49.0 5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사학과 4학년 재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이번 학기에 기록관리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진지하게 기록관리직을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련 직종에서 종사하시는 선배님들께 현재 기록관리직의 현황에 대해 여쭙고자 합니다.!!
국가기록관리혁신추진단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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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종사자 2020/06/16 11:15:17 7
안녕하세요~ 기록관리직 현황이라~ 어렵네요~

1. 현재는 국가기관, 지자체, 교육청 등은 기록연구사 채용이 마무리단계구요.
     공공기관은 아직 채용중입니다. 이제 레드오션 진입한 듯 합니다.
     임기제로도 많이 뽑구요.

2. 급여는 연구사가 6급에 준해서(대우) 지급하기에 호봉이 쌓이면 적지 않습니다.
     (공공기관은 종종 9급에 준해서 일반직으로 뽑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업무는 대부분 기록관리가 주업무이지만 부업무로 행정업무를 2~3개 맡고 있는 상황이어서
     기록관리에 중점을 둔 업무 진행은 어려운 형편입니다.

4. 사학과시면 이쪽 진로 선택이 나쁘지않다 여겨지지만... 그리 직업 만족도가 높은 직군은 아닙니다.
     많은 고민 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청명 2020/06/16 11:54:59 10
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내가 정말 기록관리와 관련된 특질들이 적성에 맞는지, 아프거나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을때도 기본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셨으면 합니다. 
또는 정말 다른 일 할 능력이 없어서 이것밖에 할게 없다 싶으면 시작하십시요.
기왕 관심 가지셨다니 조금만 더 공부하고 정보 찾아보시면서, 민간아카이브나 개인적으로 사료콜렉팅 하는 분들 사례 보시면 역사와 기록에 대한 관심과 소중함은 오히려 다른일을 하면서 더 잘 실현할 수 있다는것도 알게 되실겁니다.

아래 종사자님 댓글처럼 취업으로써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공무원으로 입직하면 6급대우를 받는건 좋지만, 그것은 봉급의 문제일뿐 6급의 위상으로 대우받는 사람은 드뭅니다.
절대로 변호사나 법무(노무)사와 같이 대우받는 일은 없고, 대략 기사자격증 가진 기능직 공무원 수준으로 대우(니 일은 큰 일이 아니니까 주업무도 하면서 다른일도 해라)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 합당한 대우받으면서 일하고 싶거나 취직자리가 절실해서라면 대기업, 공기업이나 일반직 공무원 노리세요. 그도 아니면 차라리 늦게나마 심화기술 배워서 전향하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 '연구'자 단거치고는 총무과 소속이라 의외로 사람(내부민원)하고 많이 부딪혀야 하니 사회성이 부족하다 싶어도 다른길을 알아보세요.
지금 현직자 중에서도 사회성 부족해서 애먹는 사람 부지기수입니다.
(참고로 말싸움과 구슬리기에 능하면 좋습니다.)
새싹기록관리전문요원 2020/06/16 14:00:41 7
 정말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가능 2020/06/16 23:56:15 8
흔히 연구사는 처우는 6급 상당이라고는 합니다. 그러나 실제 급여를 보면(본봉표) 초봉은 7급하고 동일하고 호봉별 상승률이 7급보다 더 높아서 6급과 유사하게 따라가는 형태입니다. 때문에  급여액수를 실제 비교하면 초과수당 단가나 본봉에 있어서는 뒤처집니다.(물론 연구직 수당합치면 애기가 다를 수 있으나, 대우공무원을 늦게 달기 때문에(6급이하는 5년, 연구직은 10년) 별 차이는 없다고 봐야 함) 거의 34호봉 가까이 되어서야 따라잡는 형국이니 상위계급 승진이 없는 이상 급여가 적은편은 아니나 비슷한 직급으로 채용된 공무원들과 비교하면 많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향후 승진가능성 등 고려시). 다만 임기제공무원인 경우 연봉제이므로 근무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급여가 많은 편이나 5년 신규채용마다 연봉이 줄어드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리고 6급 상당이라 하여 큰 기대를 하시면 안됩니다. 사무관 이상이 아닌 이상 그 미만에서는 사실상 재직한 년수가 더 공직에서 큰 영향을 미칩니다. 괜히 6급 이하 공무원 대외직명을 주무관으로 통일해서 부르는게 아닙니다. 

다만 단점만 말하면 엄살에 가까우므로 장점을 꼽자면 상대적으로 승진경쟁에서 자유로우므로 승진에 연연하시지 않으시다면 스트레스 받으실 일은 없으며, 순환보직도 잘 없으므로(국가기록원, 일부 지자체나 교육청은 순환보직 하는 경우도 있음) 본인이 다른곳으로 인사교류를 희망하지 않는 이상 이곳저곳을 떠돌아야 할 필요도 별로 없습니다.  

전문요원으로 일하시기 위해서는 사회성이나 언변 등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배경지식을 갖추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록관리에 대한 실무적 지식 뿐 아니라 근무하는 기관에서 하는 업무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알고 계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내부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기록이나 규칙, 각종 메뉴얼 등이 그 참고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기관 내부의 직원들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니 선생님이 근무하시면서 하는 말들이 설득력을 가지고 힘을 가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할 것입니다. 사실 저도 이곳에서 이래저래 성토글을 다수 쓴 입장이나, 기록관리학에 입문해서 현직으로 근무하는 입장에서는 적성에 그럭저럭 맞는 업무다보니 직업 만족도는 높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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