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왜 분야별 전문가를 키워야 하는지? 확실하게 느끼게 해주는 기사

작성일
2019-05-08 08:47:41.0
작성자
9999
조회수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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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외교문서 전문가 육성..韓과 과거사갈등 대응체제 강화
https://v.kakao.com/v/20190504181525295

기사 주요 요약
일본 정부가 한국 등 주변국들과 역사·영토 갈등 상황에 대응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외교문서 전문가를 육성하기로 했다고 도쿄신문과 교도통신 등이 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한국, 중국, 러시아 등과 과거사나 영토 문제로 다툴 때 과거 외교 기록문서의 활용을 제안하는 '외교 아키비스트(기록연구사)'를 육성하기로 했다. 

우리가 가야하는 길은 무엇인가?
지금 우리 기록관리체계가 전문가를 육성하기에는 최악의 구조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록연구사는 행정직으로 취급받고 있고, 중요한 영구 기록들은 죄다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하고 국가기록원은 분야별 전문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거대한 문서창고 한쪽에 보관해 놓고 자기들은 할 일 다 했다고 생각하고,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는지?  어디서부터 풀어나가야 하는지?
오늘 아침부터 깊은 한숨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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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전체 댓글 수 (3)
청명
2019/05/08 09:21:12
이와 관련하여 오항녕 교수님이 쓰신 글도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https://ksas.jams.or.kr/co/imgUp/downImg.kci;jsessionid=3qPHEGarJxKazbJy3OUcxWntpPqrxGV15D0hTtqb2kOX7A2ZMfr1WwxyPDgi0do2.JAMSWAS2_servlet_engine1?docuType=notice&insiId=INS000001909¬iSeq=000000010193¬iFileSeq=000000000002

"해제=기술을 하지 않거나 할 수 없다면 굳이 아키비스트가 대학원을, 아니 대학조차도 졸업할 이유가 없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라는 문구가 인상깊더군요.

전시건 기술이건 편찬이건 기록에 담겨진 역사와 전문지식에 대한 독법이 없는 아키비스트는 성장을 제한 받을 수 밖에 없을겁니다.
(RM이냐 AM이냐의 이분법은 우리나라의 학제상으로는 큰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생산,등록,분류,편철,정리 안하니까 있어보이는거지 잘 준수하기 시작하면 전문요원은 그저 기록관리 분장을 지닌 행정직에 다름아니게 됩니다.
국기원뿐만 아니라 저를 포함한 일선의 전문요원들도 기록행정직이 되지 않았나 반성해야 할 때입니다.
과연 우리들에게 시시껄렁한 잡무가 떨어지고 조직이 갖추어지고 인력이 충분히 충원되어 오로지 기록관리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을때, 우리는 무엇으로 '체계적으로 학습된 전문성'을 내보일수 있을까요. 
기우이겠지만 그날이 오더라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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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9
2019/05/09 09:15:23
마지막 문구도 인상 깊네요

‘사실을 해석에 동원’하는 역사주의에 맞서
‘해석에 저항하는 사실들’을 드러내는 데
기록학의 힘이 있다.
그것이야말로
‘해석에 맞서는 해석’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외곡되지 않는 진실을 현재의 국민과 미래의 후손에게 전달하는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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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
2019/05/09 10:29:08
상당히 시사할 점이 많은 내용입니다.
단순 기록물 정리, 분류, 평가의 방법만으로는 앞으로 전자기록물이 대세가 되는 상황에서는 도태될 것입니다.
전문요원 스스로도 기록물의 관련 배경지식 및 맥락을 읽어낼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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