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내가 생각하는 기록물관리...

작성일
2018-05-22 00:52:36.0
작성자
지쳐가는 1인
조회수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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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에 들어가보겠다고 2008년에 어떻게든 졸업하고 먼발치에서 나마 보다가 지금은 어차피 안될꺼였지만 안가길 잘했다고 생각되는 1인입니다.
그만큼 국가기록원 분들도 힘드시겠지요

2010년에 기초자치단체를 시작으로 공사에서 몇년 현재는 기타공공기관에서 벌써 세번째 비정규직으로 기록물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그랬습니다. 어째뜬 됐으니 참고하자 하지만 들어간지 3달만에 부모님께 그만두겠다고 했었죠 그 때 제나이 29 철이 없다 했습니다.

하지만 사송부터 시작해서 우편물에 정보공개 문서배부 데모라도 오면 조끼입고 전경들과 뒤섞여 청장실 앞에 무기한 대기 하고 회의 때마다 배치 바꾸고 기록물은 수년간 산처럼 쌓여 있는 폐기 한번 끝 
동사무소 18군데를 혼자서 땡볕에 전수조사 하러 다니고....

이러한 사유로 사표 쓰고 나왔습니다.

원래자리가 조그마한 사무실에서 소속감도 없이 운전원과 사무원 어르신 모시고 지냈는데 사직서에 다 쓰고 나니 제 뒤에 오신분은 부서에 자리 마련 했다네요. 또 그게 다랍니다. 몇몇 일은 줄여 줬지만 여자분이셔서 그렇다고...

원래 이런 줄 알았습니다.

기록물 DB구축 회사 다니며 봐온 선생님들은 대부분 비슷했습니다.

원래 이런 줄 알았습니다.

두번째도 이전한다고 다짜고짜 전수조사 시키고  15만권을 아르바이트 5명과 함께 야근하며 했습니다. 그거 하다가 이전도시가서 기숙사 알아보고 계약하고 전지점 돌아다니면서 재물조사 하고... 늘 이런식이 었습니다.

지금은 세번째 기록관 운영세칙 만들고 종합계획 세우고 기록물관리만 하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3개월 지나니까 재물조사 시키고 무조건 야근에 사무실에 문제라도 있으면 119 전화걸듯 걸려오면 1분안에 가봅니다.
형광등이 나갔다는, 화분이 죽었다는, 냄새가 난다 신문이 없어졌다는 등등  온갖 사무실 문제의 민원을 받고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록물관리 합니다. 당연히 잘 되가고 있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최소한이라도 하려고 노력합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기록물 관리 하겠다고 와서 다른일 하는게 문제일까요?

1인 기록관이 문제일까요

많은 분들 글올리시는거 보면 기록물관리업무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해야하는데 많게는 십수년을 이미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곳은 용역이라도 해서 DB구축이라도 전수조사라도 공개재분류라도 하고 있겠죠

저도 국가기록원 업무 방식에 당연히 불만이 있습니다.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현 기관에 온지 이제 1년이 다 되었는데 변화는 있습니다.
분류기준표를 지켜서 편철하고, 문서 생산시 공개구분 하고, 회의록도 별도로 만들고, 비전자 등록도 하고, 작지만 계속 바뀌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기관은 전국에 지점하고 센터가 100곳이 조금 넘습니다. 다는 못갔지만 다른 큰 행사때 또는 메신저로 성격에 안맞지만 수시로 단체 글 보내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해 몇십만건 씩 싸이는 기록물 조직 강화되고 인원 늘어난다고 법이 정한대로 완벽할 수 없습니다.

저보다 선배님들도 많으시고 경험자도 많으시겠지만...

많은분들의 사례도 더 들어보고 경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아는 기관 중에 조직과 연구사 2명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산하기관도 많고 문서량도 상당합니다.
매년 두번씩 교육하고 점검하지만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하지 못합니다.

전 기록물관리에 2가지 목적으로 봅니다.

잘 만들고 잘 보존하고 어느하나 소홀할 수 없습니다.

생산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게 조직과 기능강화로 가능하다?

생산자들의 몫입니다. 결국 그사람들의 의식을 바꾸는게 중요합니다.

결국 많은 선생님들이 말씀하시는 부분들이 힘이 없어서 조직이 없어서 기록물관리도 1년이 모자란데 다른일까지... 라고 하시죠

이건 팁일 줄 모르겠으나 제가 쓰는 방법입니다.

아르바이트를 씁니다. 계속~~ 기록물 사업을 합니다. 그리고 계획서에 씁니다. 생산자가 생산을 잘못해서 정리가 필요라고

전년도 전수조사 때는 일상감사에서 문서는 만드는데 그어떤 부서도 목록을 안 줍니다. 라고 했습니다.

기록물 정리 할때는 그 누구도 편철과 상자편성을 안했습니다. 지침에 있는데도... 이사회가 통과시킨 규정이 있는데도... 원장이 정한 세칙이 있는데도...

그럼 그러겠죠 그거 꼭 해야하냐고 그럼 또 말합니다. 제가 해야하는데 저희부서 일손이 부족하다고... 그래서 뽑아서 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점검해서 결과가 있었습니다.

제가 목놓아 외치던 말들을 감사팀이 합니다.

전 그래도 보람을 느낍니다.

저보다 더 좋은 사례가 분명 있을겁니다. 서로 소통하다 보면 꼭 좋은 의견 있을겁니다.

현업에 계신분들은 이번 혁신이 당장 피부에 닿지 않을겁니다. 다만 내년이건 몇년 후건 현재시험을 준비하고 졸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면 이번 혁신 반드시 바라고 도움이 된다면 함께 할까 합니다.

두서 없는 장문 남기고 지루하게 읽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이제 퇴근하려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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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전체 댓글 수 (1)
지나가다
2018/05/22 09:34:58
지치지마시고 기운내세요!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싶은 1인이 여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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