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합니다. 일부 기관에서는 게시판에서 실명으로 작성한 후 당사자에게 연락이 가는 등 의견개진에 압박을 주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 저도 수위조절이 안되는 글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으나 자유로운 의견개진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가 되는 글은 관심을 끊어 버리는게 최선입니다. +69
반대합니다. 제가 글 쓰고 다음날 바로 국가기록원에서 전화와서 혹시 글 쓴 사람이 저냐고 묻더군요. 의견수렴보다는 작성자 색출에만 급급하니 한심한 노릇입니다. 표현이 다소 거친 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실명 전환을 해버리면 작성자가 국가기록원으로부터 받을 피해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 +76
저도 반대합니다. 자유롭게 기관에 여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데 실명으로 전환하면 기관에서 혹시나 볼까봐 자유로운 의견개진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우리기관 직원들을 포함하여 불특정 다수가 어느 기관의 누구인지 아는 건 싫지만, 민원게시판처럼 본인인증하여, 국가기록원에서는 기관명과 제 실명을 아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62
기록관리전문요원님, 여기에 왜 소위 '기록인'들만 글을 쓴다고 생각하십니까? 누구나 글을 쓰고 누구나 글을 봅니다. 품위와 교양, 격식은 상호간 신뢰를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격려와 충고를 할 문제인 것입니다. 익명성을 가지고 글을 쓸 수밖에 없는 처지는 생각해보시기를 재차 요청합니다. 거친 언설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마저도 공공기록관리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받아들입시다. 품위있지 못한 우리네 현실을 품위있게 기록으로 남기려고 하는 것 자체가 위선 아닐까요? +79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릴까 합니다. 실명으로 하는 것은 저도 반대합니다. 밑에 댓글 다신 분들과 제 주변 사람들이 실명으로 게시글이나 댓글을 작성하신 분들이 계신데요, 그들은 그들입니다. 내버려두십시오. 실명으로 작성하지 않는 저희들의 의견은 의견이 아닌지요? 그런 근거를 들면서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들이 실명으로 올리지 못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은 해보셨는지요? 이들이 실명으로 댓글이나 게시글을 올렸더니 국가기록원 등을 포함한 기관에서 압박을 왜 넣을까요? 자기들 입맛에 안 맞으니까 그러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는 헌법에서 명시 및 해석하는 표현의 자유, 사생활의 침해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자유를 포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점을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