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국가기록원은 혁신능력이 있는가?

작성일
2018-01-30 21:47:04.0
작성자
슬픈열대
조회수
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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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은 말 그대로 묶은 것을 완전히 뜯어고쳐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간 국가기록 혁신 노력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여정에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냅니다. 여기에서는 그간의 '긍정적인 면모' 언급은 각설하고 '아쉬웠던 면'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외부의 시각에서 보면 안타까운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1. 우선 혁신의 주체는  무엇이고, 혁신의 대상은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주체와 대상, 범위가 구체적이지 못하면 혁신은 좌표를 잃고 동력을 잃습니다. 지금의 모습은 정부 혁신 지침을 기한 내 이행하기 급급한 모습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 무엇을 위한 혁신인지, 무엇이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혁신의 수혜자는 궁극적으로 현재와 미래세대의 국민이고 시민임을 감안할 때, 혁신의 언어는 대중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그간 기록관리의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문제점을 망라하려는 당위적 목적 때문에 혁신의 전략적 목표 설정을 못하고 있는 인상입니다. 범정부적인 혁신의 이슈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에 대한 모색, 그리고 이에 따른 국가기록관리의 혁신목표를 전략적으로 정리하고, 선후 로드맵을 설계하는 고민이 더욱 요구됩니다. 
 
4. 혁신의 동력이 요구됩니다. 수혈이 필요하면 '혁신적인' 방법을 고민하시고, 혁신의 대상에 대한 상벌을 명확하게 하여 긍정적인 긴장감을 조성하고, 혁신피로도를  차단해야 합니다.

5. 단계를 설정하고, 국가기록원 수준에서 우선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합시다. 할 수 없는 이유가 국가기록원 내부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라면 과감한 수술도 불사해야겠지요. 모호한 방향과 당위적인 주제설정은 모호한 기대감만 증폭하고, 결국은 냉소주의와 좌절감을 양산합니다.  

6. 혁신의 방법은 비판과 지적이 있을지언정 구체적인 안으로 도출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지속적인 협의와 조율이 가능합니다. 지표정의까지 도출되면 금상첨화겠지요.

7.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단계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경청은 과정이지 목표가 아닙니다. 어떻게 의견을 수렴하고 합리적으로 취사선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검토하십시오.

순풍을 기대했다면 혁신이 아니겠지요. 혁신은 아파야 정상입니다. 그리고 기존과 확연히 달라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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